취업준비생에게 영어는 스팩의 도구가 되버렸고 수능은 어떻게 비비꼬아서 내느냐가 관건이 되버렸습니다-변별력을 찾아낸다는 미명아래 말이죠 타일러가 수능문제 보고 어이없어 한 거 유명한데 어떤 한국인 수능영어 강사는 그런 타일러 보고 영어로 말만할 줄 알지 글은 읽을 줄 이냐 아냐는 식으로 디스를 했지요 flippers 신고 duck한테 너 수영은 할 줄 아니? 하는 꼴이랄까 단지 영어만의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과정보다 답만 빨리 찾아내려는 그런 능력을 최고로 여기는 학습풍토가 문제라고 봅니다 그나마 이런 답답함 속에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2017.06.24 00:20
돼지가
^^ 참으셔야 합니다. 지난 10년동안 영어교육 시장 자체가 완전히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잠시 제가 꿈을 꾼듯한 90년대 말과 2000년초 가 있었어요. 그때는 많은 학생들이 듣고, 말하는것을 위주로 공부하고자 제 수업을 들었었죠. 토익, 토플 성적은 당연히 따라오는 부산물이고 더 중요한것이 듣고,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들이 지배적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라고 딱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무너져 내리더군요. 다시 돌아가더군요. 토익 점수만 받으면 끝. 패턴만 알면 끝. ㅠㅠ 저와 공부하고 영어강사가 된 친구들이 꽤 많은데 그친구들 진짜 많이 후회들 하고 있을겁니다. 그래도 전 감히 밝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꿈꿔 볼려고 합니다. 반드시, 반드시 다시 돌아올겁니다. 언어로서 영어공부를 하는 순간이 반드시 돌아올거라 믿어요. ^^ 기운내세요. 아자 아자.
참으셔야 합니다.
지난 10년동안 영어교육 시장 자체가 완전히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잠시 제가 꿈을 꾼듯한 90년대 말과 2000년초 가 있었어요.
그때는 많은 학생들이 듣고, 말하는것을 위주로 공부하고자 제 수업을 들었었죠.
토익, 토플 성적은 당연히 따라오는 부산물이고 더 중요한것이 듣고,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들이 지배적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라고 딱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무너져 내리더군요. 다시 돌아가더군요. 토익 점수만 받으면 끝. 패턴만 알면 끝. ㅠㅠ
저와 공부하고 영어강사가 된 친구들이 꽤 많은데 그친구들 진짜 많이 후회들 하고 있을겁니다. 그래도 전 감히 밝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꿈꿔 볼려고 합니다. 반드시, 반드시 다시 돌아올겁니다. 언어로서 영어공부를 하는 순간이 반드시 돌아올거라 믿어요. ^^ 기운내세요.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