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16~7년 전쯤 친구랑 둘이서 저녁 강의 들었던 학생입니다.

업무가 바빠지고 회사가 강남하고 멀어지면서 오프강의는 못가고 인터넷으로 중간중간 들었었는데

그마저도 10여년 전쯤이 마지막이었던거 같아요.

3~4년 전쯤 강남으로 출퇴근 할 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강의 들으러 가볼까 했다가

선생님 소식 듣고 학원 근처를 산책하며 혼자 기도도 하고 그랬었어요.

오랫만에 다시 강의를 듣고 있는데 건강히 잘 지내시는 거 같아 정말 기쁩니다.

그저 안타깝고 가슴아픈 다른 사람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2018년 초에 엄마가 폐암 선고를 받으셔서 투병하신지 3년이 지났습니다.

1,2년 정도는 정말 정신없이 병원 모시고 다니며 지낸거 같아요.

이제 조금 한숨 돌리게 되어 강의도 다시 듣고 하는 날도 오네요. ^^;

강의 다시 들으니 20대로 돌아간거 같아 생기도 돌고 기운도 나고 하는거 같습니다.

다시 열심히 공부해 볼게요. ^^

선생님, 좋은 강의 계속 하실 수 있도록 항상 건강!하세요.

온라인에서 계속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