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4학년 막바지에야 학원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에 군대문제도 해결 되어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대학교 생활의 마지막 방학에는 영어공부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친구가 가자는 학원에 아무런 생각 없이 따라갔습니다. 처음에 안병규 선생님 수업을 들은 것은 저에게 정말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저와 달리 다른 학생들은 들리는 내용 모두를 정확히 따라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무조건 Gibberish(옹알이)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드라마, 시트콤 등장인물의 대사를 그대로 따라 하라시는 거였습니다. 첫 달은 어떻게 수업을 따라갔는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한 3달이 되었을 때, 저는 영어에 공부에 대한 감을 좀 알게 되었고, 드라마와, 시트콤을 즐기면서, 선생님 수업을 따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통해 우선은 영어 Listening에 대한 감을 익히게 되어, 토익 시험을 치렀는데, 평상시 보다 Listening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생님 수업을 통해 토익 점수를 얻은 것보다, 영어 공부에 대한 올바른 방법과, 즐겁게 영어를 공부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저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 보다 뒤늦게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 생활 동안 취업에 대한 걱정과 함께 영어에 대한 감이 떨어져, 토익 시험 점수가 군대 가기 전보다 많이 낮아 질까 하는 걱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군대 생활 1년 6개월 정도가 되었을 때 토익 시험을 봤습니다. 하지만 토익 점수는 오히려 향상되었습니다. 군대 생활 동안 꾸준히 선생님 말씀대로 영어로 된 소설책을 읽었고, 그 덕분인지 Reading 점수가 많이 향상되었고, Listening 점수는 군대가 가전에 받았던 높은 점수 그대로였습니다. 제가 정말 영어를 들어서 문제를 풀고, 문제를 이해해서 푸는 것이 아니라, 찍기 씩의 방법을 배웠다면, 거의 2년이 지난 후에 보게 되는 토익 시험에서 성적이 예전과 비슷하게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 덕분으로 군대 제대 후에 곧바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신입사원으로 바쁜 연수 생활에, 학원과 집이 좀 많이 먼 편이라, 시간이 여의치 않아, 학원을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신 인터넷 강의로 영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퇴근 후에 매일 같이 컴퓨터에 앉아 선생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가는 출퇴근 시간에 Mp3를 이용해서, 강의를 듣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저에게 영어 공부는 평생과제 입니다. 1년 만에, 몇 개 월 만에 단 번에 어떻게 향상되는 그런 영어 점수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 안병규 선생님 수업은 매일 식사를 하듯이, 저에게 꼭 해야 하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만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대학생이시라면, 자신의 인생을 긴 안목으로 바라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점수를 위한 영어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앞으로 5년을 습관처럼 재미나게 영어 공부를 생활화해, 지금 보다 훨씬 더 유창한 영어 대화를 외국인과 할 수 있는 일이야 말로, 자기 자신에게 정말로 투자해 볼 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