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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어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석주 / 2015.12.24

정말 영어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9년 전 카투사(KATUSA)로 입대를 했습니다. 영어의 세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들어 간 카투사... 토익점수고, 토플점수고 뭐가 필요있습니까? 명령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구르고, 또 구르고, 또 구르고 … 자대 배치를 받아서 미군 장교의 운전병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두천이고, 춘천이고 몇 시간씩 차를 타고 다니는데 할 말이 없었습니다. 기초적인 인사말이야 어디가서든 하지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에는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과묵한 Private Lee’로 불렸습니다. ㅠㅠ 그리하야, 불타는 의지로 고등학교때 공부했던 MAN-TO-MAN 5권을 가져다 놓고 3개월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막막해 하던 차에 찾아간 “안병규 선생님의 수업!!” “바로 이거구나” 저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았습니다. 운명적으로 만난 선생님 수업을 평일에는 근무하고 주말마다 무조건 적으로 시간을 내어 열심히 다니면서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것 같아도 따라해보고 또 따라해보고, 엉터리 같아보이는 대답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절실했기에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선생님이 시키시는데로 그냥 그렇게 따라갔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다음해에는, TV에서 보는 것처럼 유창하지는 않아도, 영어로 체육대회도 진행하고, 미군 인터뷰 시험(Board)에서 1등도 했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을 시작으로 하여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도 영어가 앞서야 하는 일에서 다른 이들에 비해 주저함이 적습니다. 영어로 말하고 싶으시다면, 안병규선생님 말씀데로 옹알이부터 시작하십시오! 점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제로 듣고 말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안병규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답니다 ! 주저하지 마시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열심히 하시면 된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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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